퍼즐의 애니메이션 추천

[애니] 체인소맨

cpuzzle 2023. 6. 16. 17:25

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작화와 연출을 중요시 하는분

디스토피아, 다크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

잔인한 장면 좋아하시는 분

약간 B급 감성? 을 좋아하신분

 

이런분들에게 비추천합니다

잔인한거 못보시는분

암울한거 싫어하시는분

덴지.. 체인소맨

개요

저는 이 작품을 통해서 후지모토 타츠키라는 작가를 처음알았습니다. "파이어펀치" 라는 만화로 원래 유명했던 작가분이더라구요. 파이어펀치라는 작품을 보지는 않았는데, 체인소맨 보다 더 잔인하고 약간 막장?이라고 소문이 났던데 시간이 나면 한번 봐야겠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넷플릭스에 체인소맨이 올라와서 보게되었습니다

결론만 놓고 보자면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만화책은 내용이 훨씬 진행되어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애니메이션을 너무 재밌게 봐서, 2기가 나올 때까지 안보고 기다릴 생각입니다 ㅎㅎ( 하지만.. 유튜버분들이 썸네일로 스포를 많이하셔서

대충 어떻게 진행되는지 감이 오기는 합니다.. ㅡㅡ;)

 

최근에 약간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들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주술회전, 귀멸의 칼날, 체인소맨, 다 비슷한 장르라고 보여집니다.

단순히 액션애니라고 생각하고 보고 있으면, 주요 등장인물들이 갑자기 죽어버린다던지..

뻔한 클리셰가 갑자기 뒤틀려버려서 전개를 예상하지 못한다던지.

분위기도 다크판타지적인 배경이구요.

사실 내용들이 다 암울해서.. (체인소맨은 특히 더 암울한거 같습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릴거 같기는 합니다.

 

OST 

저는 OST를 애니볼 때 정말 중요시 여기는데요.

노래가 정말 다 좋습니다.

오프닝은 무려 요네즈 켄시의 "KICK BACK"

목소리로 마치 쇠를 긁는듯한 소리를 내는게 정말 인상적인 오프닝입니다.

ED은 매화마다 일러스트도 다르고 가수들도 다 다른데요.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ZUTOMAYO의 노래 (잔기) 또한 나와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OST 로만 보면 무조건 10점 만점에 10점.

 

주인공 덴지

일단 주인공인 덴지는,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주인공입니다. 

주술회전의 주인공 이타도리 유지, 귀멸의 칼날 주인공 탄지로 또한 굉장히 불행한 인물들인데,

덴지한테는 한수 접어줘야할거같습니다. 덴지의 성장 배경도 상당히 암울하고,

작중 진행 상황 또한 덴지한테 가혹한 상황들이 많이 옵니다.

저는 보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 이후의 얘기도,

정말 정말, 덴지 멘탈에 금이가게 하는 사건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덴지는 약간 성격이 조금 모자란? 한없이 긍정적인 캐릭터라, 엄청나게 암울한 상황에서도

멘탈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과연 이런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 까 싶습니다 ㅎㅎ.

저는 이런 덴지의 긍정적인 성격이 근데 보는 내내 기분이 좋더라구요.

덴지같은 성격이면, 일상에서 스트레스 받을일이 없지 않을까.. 하고

 

조연

조연도 매력적인 인물이 정말 많습니다.

체인소맨의 간판 캐릭터인 마키마와 파워.

아키, 히메노, 키시베, 코베니 등.

써놓고 보면 정상인이 아무도 없습니다. 

사실 악마들을 상대해야 하는 공안 데블헌터의 특성상 성격이 정상이기는 힘들거 같긴해요.

최고의 데블헌터라 불리는 키시베가 말했었죠.

 

"이 녀석은 정상이니까 죽은거다, 이 바닥에서는 정상으로 지낼 생각은 하면 안 돼, 미쳐버러야만 하지."


   암울한 데블헌터의 상황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대사가 아닐까 싶네요.

종합

저는 퇴근 후에 맥주 한잔하면서 매주 나올때마다 한편씩 봤는데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너무 재밌게봤습니다.

일단 내용이 어둡다는건 둘째 치고, 덴지가 전기톱으로 썰어버리는 장면들이 정말 통쾌하긴 했습니다.

액션 작화는 제가 봤던 만화들중에 손에 꼽을만큼 좋았던거 같아요.

역시 주술회전의 제작사 MAPPA 다운 연출과 작화였습니다.

(넷상에선 욕을 먹기도 한것 같더라구요? 근데 저는 좋았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보면 너무 재밌게 볼 수있는 애니.

덴지나 주변인물들에게 감정이입해서 보면 꽤나 슬픈애니입니다.

그래도 비교적 호불호 없이 추천할 수 있을만한 작품같아요.

다음 내용이 정말 기대되네요. 2기는 언제나올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