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디스토피아,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좋아하시는 분.
-오타쿠요소를 싫어하신는분.
-감동, 눈물을 찔끔 짜내고 싶으신 분.
-화려한 작화와 액션을 좋아하시는분.
이런분들에게 비추합니다 :
-오타쿠, 모애요소를 좋아하시는분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라는 작품의 장르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뭘까요? 저는 단언컨데 로맨스라고 정의내릴것 같습니다.
데이비드의 루시를 향한 순애보.
작품의 디스토피적 분위기도,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암울함도 이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조미료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이 출시되기전에 사이버펑크 2077을 플레이한적이 있었는데요. 워낙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좋아해서 버그가 난무하던 게임 또한 재밌게 하긴 했지만, 그렇게 명작이다라고 까지는 생각을 못했었어요. 그런데 애니를 본 다음에 다시 플레이해보니 감회가 참 새롭더라구요.
작화 및 연출은 충격적일 정도로 좋았습니다. 색채가 엄청나게 강렬하고, 강렬한 분위기 전환과 그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공포를 엄청 잘 표현한것 같아요. 초반에는 굉장히 쾌활한 분위기였다면 후반부에는 암울한 느와르 분위기로 변하게 되는데, 개연성있고 설득력있게 표현한것 같습니다.
결말은 사실 첫화를 본 순간 뻔하긴 한데..
혹시 반전이 있지는 않을까 기대하고 보기도 했습니다.
뻔한 클리셰였지만(사실은 클래식이었음..) 정말 깔끔한 엔딩이 아니었나 싶어요.
작품의 히로인 루시
와 이캐릭터는 정말 매력적으로 너무 잘 만든것 같아요.
데이비드를 사이버펑크로 이끈 신비한 분위기의 넷러너 라는 설정.
겉으로는 강한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상 아라사카의 실험체로써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중 중반부터 이해할 수 없는 행적을 보이는데 이 또한 알고보면 모두 데이비드를 향한 사랑이었음... ㅠ
작품의 서브히로인 레베카
레베카 팬이 엄청 많다고 하더라구요. 어두운 디스토피아 분위기에 한줄기의 쾌활함을 담당하는 역할.
한없이 암울해질 수 밖에 없는 내용을 조금이라도 가벼운 분위기로 만들어준건 레베카라는 설정 덕분인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다 보게 되면 루시보다도 레베카가 더 생각이 난다는..
작품의 OST, I really want to stay at your house.
원작 게임에도 있는 노래로 정말~ 정말 너무 잘뽑힌 노래같아요. 2022년도에 가장 많이 들었던곡.
가사는 사실 가벼운 내용인데, 루시와 데이비드의 상황에 대입해서 다시 들어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상황이..
한줄총평
울고싶을때 보는 찐 로맨스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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