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3월의 라이온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려요

힐링애니를 보고 싶으신분

오타쿠, 모애요소가 싫으신분 

히카루의 바둑을 재밌게 보신분, 장기에 관심이 있으신분

성장애니를 좋아하시는분

 

3월의 라이온

일본바둑 "쇼기"에 대해서 다룬 애니메이션 입니다.

만화 "3월의 라이온"을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시리즈당 총 2쿨로 샤프트에서 제작하였습니다.

 

간략하게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주인공 키리야마 레이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님과 여동생을 모두 잃게되고 강제로 고아원에 보내지게 될뻔하다가, 아버지의 절친이었던 프로장기기사 코다 마사치카의 양아들이 되어 그의 집에서 지내게 됩니다. 하지만 코다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의 냉대와 차별로 눈칫밥만 먹고 성장하게 되며.. 그로 인해 어둡고 내성적인 성격이 됩니다. 

워낙 뛰어난 재능으로 인하여, 고등학생이 된 이후 레이는 프로장기기사가 되어 독립을 선언합니다.

고독한 프로기사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도중 그에게 다가온 세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카와모토 가의 세 자매인 아카리, 히나타, 모모라는 세 명의 소녀들입니다.

 

이 작품을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히카루의 바둑(고스트바둑왕) 이었습니다.

장기와 바둑이라는 비슷한 소재와 주로 중학생~고등학생 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죠.

다만 히카루의 바둑은 '사이'와의 유대와 히카루의 바둑기사로서의 성장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면

3월의 라이온은 레이 본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데서 차이가 있습니다. 

 

3월의 라이온을 시청할 때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있었는데, 하루에 한 편씩 시청하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카리와 히나타가 레이에게 해주는 위로의 말들이 꼭 저한테 들려주는 말 같아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네요.

요새 애니메이션 같이 다이나믹한 화면전환이나 액션씬은 없지만, 파스텔톤의 따듯한 색감과 정적인 분위기 덕분에 작품의 매력을 더 잘 살린것 같습니다.

삶이 고되서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가장 1순위로 추천드리고 싶은 애니메이션입니다.

 

 

 

 

3월의 라이온 ED 요네즈켄시-Orion

3월의 라이온 하면 ED곡을 빼놓을 수가 없네요. 요네즈켄시의 오리온이라는 곡입니다. 

3월의 라이온 자체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데, 이 엔딩곡은 히트를 쳐서 곡만 알고 있는분들도 많더라구요.

요네즈 켄시의 곡이라면 믿고 듣지만 특히 이곡은 이 작품의 분위기와 너무 찰떡으로 떨어져서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